전남대 건축디자인학과 김선형 교수가 권위있는 국내 주요 건축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건축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선형 교수는 지난달 30일 2023년 한국건축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앞선 2023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2023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구조디자인상(한국목조건축협회상) 수상에 이은 네번째 수상이다.
국내 건축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주요 상들을 한해에 4개 동시에 수상한 사례는 국립대 건축학과 교수는 물론 국내 건축가 누구에게도 없었던 일이다.
1992년 시작돼 올해 32회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 문화를 창달한 건축인을 격려하는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올해로 46회를 맞이한 한국건축가협회상은 1979년 건축가와 관련 전문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발전에 공헌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상이다. 40년여 년동안 국내 건축가들 의 노력과 공로를 평가,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지난 20년 넘게 산림청이 주최해 목재를 이용해 수준 높은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에게 주어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상 중 하나다.
김선형 교수가 디자인한 '프레스트 에지'는 이번 국무총리상에서 풍요로운 공간감을 담으면서도 재료가 가진 엄정한 건축질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가벼운 목재들로 이루 어진 저탄소 건축이라는 점에서 시대의 환경적인 요구에 비해 미약한 우리나라 건축분야 의 성찰의 의미도 담겨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2년간 치열하게 몰두했던 프로젝트가 과분한 결과들을 거두어 건축가로서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짧게 밝혔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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